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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 올 때 노 젓는다” 슈즈멀티숍 신전략 가동

메이저, 유통 다각화로 점유율 수성 착수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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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발 매출이 전년 대비 한자리수 가라앉은 가운데서도 슈즈 멀티숍 시장은 오히려 매년 4~10% 지속 성장 중이다.

관련 업체들은 여세를 몰아 신성장 동력 마련에 여념이 없다. 정통 슈즈 멀티숍이 도입 된지 18여년이 된 현재 전문 업체의 연매출이 적게는 1천억 원 대 많게는 4천억 원으로 성장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멀티숍, 편집숍 업계가 브랜드를 다각화하거나 교체, 유통 전략 전면 재조정 등을 단행하면서 마켓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종전 멀티숍, 편집숍에 새로운 전략 수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1호 슈즈멀티숍인 ‘ABC마트’를 전개 중인 ABC마트코리아는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ABC마트’, ‘메가스테이지’, ‘그랜드스테이지’ 등 5개로 멀티숍을 세분화했다.
 
‘ABC마트’는 지난달 200개점을 돌파했다.

최대 볼륨으로 끌어 올린 만큼 유통채널, 콘셉트, 규모, 구성 브랜드의 차별화로 2단계 영업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에스마켓코리아의 ‘에스마켓’은 런칭 10년 차에 100호점 돌파에 성공했다.

쇼핑몰, 로드숍 등을 중심축으로 유통을 확장 했다. 리테일 다각화, 신규 브랜드 보강, PB 볼륨화에 집중한 덕분이다.

스프리스의 ‘레스모아’는 직영점 중심에서 가두점, 아울렛, 쇼핑몰 등 전천후 유통 전략으로 바꾸고 대리점 유통까지 손을 뻗는다.

현재 직영점 80개, 대리점 14개며 내년 상반기까지 130개점까지 늘릴 예정이다.

슈마커는 ‘슈마커’, ‘핫티’에 이어 이번에 영국 슈즈 멀티숍 ‘JD’ 스포츠와 조인트벤처로 멀티숍 브랜드가 3개로 늘었다.

‘슈마커’는 122개점을, ‘핫티’는 24개점을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JD’ 스포츠 매장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로드숍, 마트 채널 각각 차별화 된 콘셉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윙스풋코리아는 ‘풋락커’를 ‘멀티와이컨셉’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세컨 브랜드인 ‘와이컨셉’이 간판 브랜드로 바뀌게 된 상황.

‘와이컨셉’은 2010년 8월에 쇼핑몰, 백화점 유통 숍인숍을 목적으로 런칭된 케이스다. 당시 ‘풋락커’ 보다 유연한 내셔널 유통 브랜드가 필요했던 것이다.

현재 ‘와이컨셉’은 50개점을 운영 중이고 연매출 2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슈즈 전문 기업의 브랜드도 새이름으로 단장을 하거나 새로 브랜드를 보강하고 있다.

투비스코리아는 종전 슈즈 편집숍 ‘패스클립’을 ‘로타블루(ROTABLUE)’로 바꾸었다.

현대 6개점, 신세계 1개점, AK백화점 1개점, 롯데 4개점, 갤러리아 2개점을 확보했다.

새로 바뀐 ‘로타블루’는 합리적인 가격, 가성비, 캐주얼 제품을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했고 특히 올해 반응이 뜨거운 ‘예루살렘’, ‘하루타’, ‘언노운’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블루마운틴’을 전개 중인 블루마운틴코리아가 운영하는 편집숍 ‘레어택’은 롯데 파주, 현대 문정가든파이브점, 롯데 부산본점 3개점을 올해 확보했다.

추후 매장을 더 확대할 예정인데 뉴코아강남,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현대김포몰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12개점을 새로 열 예정이다.

에이유커머스는 종전 편집숍인 ‘레디’를 접고 각 유통 채널별로 편집숍을 별도로 런칭 하기 시작했다.

올해 신세계와 함께 ‘플래티’를 런칭 했고 1호점으로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에 출격했다.

‘플래티’는 내년까지 6개를 더 추가해 7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과는 엘슈랩을 런칭, 현재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소공동 본점까지 총 2개점을 개설했다. 내년까지 2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외 비경통상의 ‘솔트앤초콜릿’은 현재 10개점에서 내년 15개점까지 확장한다. 패션리테일그룹이 대형 슈즈 편집숍 ‘맵바이벨레’를 출격할 예정이다.

수입 슈즈 유통 전문 업체들도 슈즈 편집숍을 확장 중이다.

‘수페르가’를 전개 중인 브랜드네트웍스는 슈즈 편집숍 ‘더쉘프’를 2011년 런칭 했다.

현재 주요 백화점에 35개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 매출 목표는 180억원이다.

최근 ‘엑셀시오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브랜드랩은 슈즈 편집숍 ‘왓코’로 총 10개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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