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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저가 전략 상품 구성 늘린다

행사·온라인 등 노련한 상품 운용 전략 요구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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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업체들이 다가올 추동시즌 전략 상품 구성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는 정상 매장 만큼이나 행사장 구성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전략 상품을 전면 배치하고 낮은 가격대로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여기에 백화점 온라인 몰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저가 기획물 구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에서 집객력이 높은 주말기간 10만원대 슈트를 기획 상품으로 요구하는 등 최근 전략 상품 운용 방식도 많은 변화가 따르고 있다”며 “판매가격과 수량 등에 대한 구성이 예전보다 복잡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원풍물산의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20만원대 초반 겨울코트를 기획해 백화점 행사, 온라인, 정상 매장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주력 아이템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온오프라인에서 탄력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유로물산의 ‘레노마’도 행사 및 저가 기획물에 이월상품을 우선 구성해 가을부터 매출을 유도하고 있다. 또 고급화에 따른 정상 상품에 대한 마케팅과 기획 상품을 철저히 구분해 매출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다른 브랜드들도 슈트를 주요품목으로 삼았던 과거와 달리 겨울에는 저가의 헤비 아우터 편성을 강화해 나가는 추세다.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가을용 슈트도 20만원 초반대 제품부터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두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 겨울에는 저가 기획물이 미끼 상품 이상의 역할을 할 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로열티를 앞세운 볼륨 브랜드군의 가격 파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중소 브랜드들의 경우 겨울 정상 상품의 판매 가격을 낮춰 운용에 들어간다.

모 브랜드의 경우 이미 백화점 온라인 몰을 통해 지난 시즌 이월 코트를 10만원대에 출시해 대부분 소진, 일부 정상 상품을 행사상품으로 구성해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값 싼 기획 상품을 브랜드 홍보나 미끼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닌 외형 매출을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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